<p></p><br /><br />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방백서에 북한이 적이라는 표현이 빠져서 논란이 됐죠. <br> <br>새 정부에서는 북한이 주적이라는 개념이 다시 명기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유주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정부 국방백서에 '주적은 북한'이라는 개념이 다시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문재인 정부는 2018년 '북한은 적' 표현을 삭제하고 '주권, 국토, 국민,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'는 문구로 대체했습니다. <br><br>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'주적은 북한' 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(지난 1월)] <br>"종전선언 운운하면서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." <br> <br>장병의 안보관 교육도 강화됩니다. <br><br>인수위 관계자는 "장병들이 올바른 안보관을 갖게 만들 것"이라며 "교육 콘텐츠에 문제가 많아 바로잡을 건 바로 잡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장병들의 안보관을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이종섭 / 국방부 장관 후보자] <br>"장병들의 가치관이랄까 정신세계에 있어서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 일반적 평가입니다." <br> <br>새 정부에서는 적의 실체를 구체화하는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